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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128

  • 김준혁은 차를 안정적으로 몰며 고속도로를 달렸다. 계속 침묵을 지키는 두 사람 때문에, 차 안에는 조용한 숨소리만 들릴 뿐이었다.
  • 그때 에어컨 바람에 조금 불편함을 느낀 나윤아가 참지 못하고 가볍게 기침했다.
  • 김준혁은 얼른 에어컨을 끄고, 나윤아 쪽 창문을 내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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