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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67

  • 나윤아는 강하윤의 소식에 흠칫 놀라더니, 얼굴에 드리웠던 미소마저 옅어졌다.
  • 그녀는 곧이어 물었다. "김준혁이 벌써 송연희한테 질린 거예요?"
  • '나랑 함께 한 3년 동안 송연희를 위해 순결을 지켰던 거 아니었나? 그래서 나는 손끝도 건드리지 못하게 한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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