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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115

  • 반대편에 서 있던 나윤아는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김다연을 보며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그녀는 조용히 숫자를 세기 시작했다. "3—2—1——"
  • "1"이라고 말 하자 마자, 나윤아를 향해 걸어 오던 김다연은 온몸이 굳은 듯 멈춰 섰다.
  • 김다연의 드레스 뒷부분이 찢어진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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