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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112

  • 김다연은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나윤아를 바라보았다. 크라인블루 색상은 군중 속에서 정말로 눈에 띄어 대충훑어 봐도 나윤아를 바로 발견할 수 있었다.
  • 김다연은 생각할수록 기분이 나빴다. "혹시 무슨 아이디어 있어?"
  • 지영우는 낮은 목소리로 한마디 했다. 말을 마친 뒤, 그녀는 의기양양하게 눈썹을 치켜올렸다. "걱정 마. 아무도 우리가 한 짓이라는 거 알아내지 못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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