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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3화 나한테 다시 시집올래?

  • 백은경은 조용히 지나고 싶었지만, 문효준이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 문효준은 진작 준비했던 다이아몬드 반지를 꺼내어 그녀의 앞에 내밀었다.
  • “은경아, 나를 믿고 다시 나랑 결혼해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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