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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0화 그러면 시작하세요

  • 어둠 속에서 그는 허리를 꼿꼿하게 펴고 있었다. 마치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는 것 같았다.
  • 서재가 워낙 컴컴한지라 장연주는 그가 누군지 제대로 알 수 없었다.
  • “누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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