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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0화 왜 아직도 너를 살려 둔 거지?

  • “그랬구나.”
  • 살짝 미간을 찌푸리는 백은경의 얼굴에 조금의 위엄이 서렸다.
  • “봉진영은 엄청난 바람둥이야. 이 나이가 되어서도 여전히 밖에서 풍류를 즐기고 다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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