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4화 넌 윤씨가 아니잖아

• 백은경은 따라나서려는 백은진을 말렸다. 이쪽도 사람이 필요한데 모든 일을 문서와 심민희한테 떠넘길 수는 없었다. 문효준이 나지막하게 말했다.
• “나와 함께 가자.”
• 백은경의 어여쁜 얼굴에 약간의 망설임이 감돌았지만, 문효준은 그녀가 거절할 새도 없이 그녀의 손을 잡고 밖으로 걸어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