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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7화 만지지 마

  • 백은경은 안으로 들어갔다.
  • 백은경은 윤유진의 옷이 갈기갈기 찢긴 채 구석에 웅크리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녀 손에는 칼이 들려 있었다.
  • "윤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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