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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1화 믿을만한 놈

  • 문효준과 백은경이 함께 병원을 나왔을 때, 하늘에서 눈이 내리고 있었다.
  • 백은경은 눈꽃을 향해 손을 뻗었다. 하얀 눈꽃은 그녀의 손에 닿자마자 녹아서 사라졌다.
  • 문효준도 손을 뻗었지만 눈꽃이 그렇게 빨리 사라지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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