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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5화 왜 몰래 예쁘고 몸매 좋은 온 아가씨를 만나러 나왔죠?

  • 곁에서 조용히 차를 마시던 민시혁은 눈동자에 약간의 웃음을 담은 채 소서영을 바라보았다.
  • 그는 아직도 그와 함께 살고 있는 서영이 이렇게 영리한 순간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 당이함은 웃음을 터뜨렸다. 그녀는 찻잔을 들어 한 모금 마시더니 민시혁을 향해 눈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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