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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3화 뭐라고 하진 않았어?

  • 고성준은 할머니가 여전히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다.
  • 하지만 그는 실망한 기색을 애써 숨기며 밝게 웃으며 말했다.
  • “할머니, 저희 친할머니랑 참 닮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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