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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화 너를 5년 기다렸어

  • 걸어가 소파에 앉은 고민서는 음식이 풍성했지만, 입맛이 없어 테이블 위의 물만 마셨다.
  • 방은 아주 조용했다.
  • 고민서는 박태훈이 곧 돌아올 줄 알았지만, 8시까지 기다렸는데도 오지 않자 도저히 기다릴 수 없어서 일어나 안은호에게 물어보려고 했는데 그가 이미 떠나서 그녀는 어쩔 수 없이 계속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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