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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4화 동생 낳아줘

  • 임선혜는 고성준이 퇴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딸 한지민을 데리고 찾아왔다.
  • “와 주신 것만으로도 충분한데, 뭘 이렇게 많이 가져오셨어요?”
  • 고민서는 그녀가 들고 온 쇼핑백들을 보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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