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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2화 외롭지 않아

  • 박태훈은 구급상자에서 면봉과 소독약을 꺼내 그녀의 상처를 소독해 주고 다시 약을 발라주었다.
  • 그는 매우 조심스럽게 약을 발랐다. 조명이 그의 콧날을 비춰 남자의 이목구비가 더욱 또렷하게 보였다.
  • 고민서는 어색하게 의자 손잡이를 잡고 조용히 지켜보았다. 그녀의 심장 박동이 빨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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