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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2화 그가 지켜줄 가치가 없는 사람

  • 기억이 얼마나 아름다우면 현실은 그만큼 아픈 법이다.
  • 고민서는 애써 벅차오른 마음을 추스르고 쌀쌀맞은 말투로 물었다.
  • “박 대표님께서도 볼 일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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