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6화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어서
- 박태훈은 고개를 돌린 고민서를 보며 아직 기회는 많고 함께 할 날들이 많다고 자신을 달랬다.
- 그렇게 오후 내내 박태훈은 고성준과 함께 스키를 즐겼다. 처음에 고성준은 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넘어졌지만 아이는 아프다는 말 한 마디 없이 바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다시 익혔다.
- 그렇게 한참 연습하고 나니 어느새 제법 모양새는 갖추게 되었고 두 시간 지난 뒤에는 기본적인 기술을 익히게 되어 혼자서도 잘 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