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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9화 핏빛 거머리

  • 진호는 굳은 표정으로 소리가 들려온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 방금 이곳에 들어섰을 때 두 고용병이 소리가 난 방향으로 걸어간 걸 기억하고 있었다.
  • 그곳은 현수의 영기가 머무르는 무변 습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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