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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5화 분수를 알고 있다

  • 방으로 돌아온 고민서는 도저히 잠을 이룰 수 없었다.
  • 침대 머리맡에 앉아 손끝으로 자신의 입술을 조심스럽게 만져보았다.
  • 아직도 그의 체취가 남아 있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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