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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1화 그녀는 왜 모를까?

  • 며칠이 지나도록, 박태훈은 전혀 베이 타운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 “엄마.”
  • 고민서는 침대 머리에 기대 책을 읽고 있다가, 갑자기 방문이 열리는 소리에 고개를 들었다. 고성준이 얼굴을 빼꼼 내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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