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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3화 세심하고 눈치가 빠르다

  • 고민서는 오전 내내 여러 회사에 연락해 상황을 설명했지만 모두 프로젝트에 관심이 많다고 했다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사실을 알고 완곡히 거절했다.
  • “이 대표님, 귀찮게 해서 죄송해요. 기회가 되면 같이 식사해요.
  • 고민서는 전화를 끊자, 한숨을 내쉬었다. 그녀는 이번이 몇 번째로 거절당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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