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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7화 움직이지 마

  • 박태훈은 비록 취했지만 아직 이성은 남아있었다.
  • 그는 천천히 눈을 떠 눈앞에 놓인 그림자를 바라보았다. 불빛이 그녀의 코에 닿아 잔뜩 집중한 그녀의 표정을 드러내 보였다.
  • 순간 그는 마치 예전의 그녀를 발견한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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