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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4화 여전히 그녀를 놓아줄 생각이 없다

  • 계산을 마친 뒤 고민서는 곧바로 자리를 뜨려고 했다.
  • 그런데 갑자기 박태훈이 그녀의 손목을 잡더니 푹 잠긴 목소리로 말했다.
  • “속 안 좋으니까 나 집까지 바래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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