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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4화 사귀는 거 맞아

  • 그녀의 말에 고민서는 그제야 고등학교 때 일이 생각났다. 반장은 반급 친구들을 위해 봉사했다.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그녀는 여전히 똑같이 말했다.
  • 두 사람은 아무 말 없이 서로를 보며 웃었다.
  • 그때, 한 쌍의 남녀가 룸으로 들어왔다. 여자는 남자의 팔짱을 끼고 있었고 한눈에 봐도 가까운 사이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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