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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5화 뻔뻔해

  • 고민서는 고개를 돌려보았다. 강희자가 지팡이를 짚고 느릿느릿 걸어들어왔다.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얼굴엔 분노가 가득했고 흐린 눈으로 그녀를 노려보고 있었다.
  • 그녀는 고철산이 강희자를 데려올 줄은 몰랐다. 이건 그녀에게 불공정 계약서에 사인하라고 압박하는 것이다.
  • “엄마, 다 들으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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