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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화 지금 나 가르치려 들어요?

  • 고민서를 쏘아보는 신정연의 눈빛은 살벌하기 그지없었다.
  • 그녀도 마찬가지로 어젯밤 밤을 설쳤다.
  • 박태훈과 결혼 문제를 다시 얘기해 보려고 밤새 전화도 하고 문자도 보내봤지만, 박태훈은 한 글자도 회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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