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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화 저한테 복수하는 건가요?

  • 아이를 안아 든 박태훈이 가장 처음으로 든 생각은 말랑하다는 것이었다. 아이의 몸은 말랑했고, 무척이나 가벼웠다. 그 올망졸망한 작은 얼굴이 그는 그토록 소중하게 느껴졌다.
  • 그 순간 박태훈의 온몸에서 뿜어 나오는 분위기가 급격하게 바뀌더니 그가 분노로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안은호를 추궁하기 시작했다.
  • “넌 뭐 하는 새끼야! 어떻게 아이 하나 제대로 못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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