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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7화 사전에 준비하다

  • 눈 깜짝할 사이에 주말이 되었다.
  • 태산그룹과 신예그룹에서 주최하는 행사가 예정대로 열렸다.
  • 아래층으로 내려온 박태훈은 신정연을 마주치고 눈살을 찌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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