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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0화 농락을 당하다

  • 이런저런 생각에 진성희는 미칠 것만 같았다. 그녀는 고민서가 박씨 가문에 들어오는 건 절대 용납할 수가 없다.
  • 절대 안 된다! 진성희는 박태훈이 제멋대로 행동하는 것을 두고 볼 수는 없었다. 무슨 짓을 해서라도 그가 나락으로 빠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 위층을 힐끔 쳐다보던 진성희가 돌아서서 집을 나섰다. 그녀는 차에 타자마자 기사에게 회사로 출발하라고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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