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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화 우리의 감정이 하녀보다도 못 해?

  • 박강현의 상처는 등에 있기 때문에 그는 안소율 쪽으로 등을 돌리고 누워 있었다.
  • 사실 안소율이 방에 들어왔을 때 박강현은 그저 눈만 감고 있었지 잠에 들지는 못했다. 안소율이 들어와서 조금 지난 뒤 잠에 들기 시작했다.
  • 어두운 불빛 아래 방안에 있는 앤티크 벽시계가 째깍째깍 거리며 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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