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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2화 누가 누구한테 유용한가

  • 하지만 어찌 됐든 송유아는 한국에 남았다.
  • 송유아는 음흉한 기색을 띠었다. 그녀는 박강현이 절대로 구구절절 여자에게 설명하는 성격이 아니란 걸 안다. 안소율이 자신이 돌아가지 않은 것을 보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 지켜보고 싶었다.
  • 송유아는 액정이 깨진 휴대폰을 주워 들고서야 느릿느릿 병원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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