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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6화 동정하지만 널 좋아해

  • 백은호는 주먹에 정통으로 맞아 그대로 바닥에 나뒹굴었다. 병약한 몸이 낙엽처럼 힘없이 무너져 내렸다.
  • 입가에는 붉은 피가 배어 나왔고, 땅을 짚은 손바닥은 잔뜩 까져 있었다.
  • 새빨간 핏자국과 처연할 정도로 창백한 소년의 얼굴이 보는 이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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