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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0화 마음을 속이면 안 되는 거잖아요

  • ‘뭐? 죽기 전에 잠깐 정신이 맑아진 거라고? 그, 그럼 어떡하지…’
  • 박영수는 짜증 난다는 듯이 말했다.
  • “그만해, 어차피 아버지가 돌아가실 거라는 걸 이제 안 것도 아니잖아. 이렇게 호들갑 떨 거 없어. 유경호 씨가 너한테 볼일 있다고 하니까 가서 만나. 유경호 씨는 그래도 서울에서 손꼽히는 의사야. 네가 가서 물어보면 아버지를 치료할 수 있는 무슨 좋은 방법이 있을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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