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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화 총애를 잃다

  • 안소율은 박호진 곁에 앉은 후 차를 한 모금 마셨다.
  • 그녀는 차에 문제가 있으면 자신이 마시고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 박호진이 안소율에게 더욱 친근하게 대하자 박소희의 눈 밑에는 질투가 스쳐 지나갔다. 하지만 그녀는 오히려 태연한 표정으로 계속 차를 우려내면서 박강현을 향해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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