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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6화 남자 좋아하지 않았어

  • 아침과 다르지 않았다. 정확히 말하자면 인삼을 가져간 후부터 일부러 그를 멀리하기 시작했다.
  • 그가 성궐 전주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인가?
  • 그건 아닌 것 같았다. 자기 신분을 알아챈 여자라면 이렇게 자연스럽게 장난을 받아줄 리가 없었다. 지금처럼 말없이 짜증만 내는 것이 아니라 분명히 화를 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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