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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화 근친상간

  • 마침 오늘은 토요일이었는데 오늘 저녁에 성궐에서 경매 행사가 진행된다.
  • 진민아: [까마귀, 드디어 수락하셨네요. 어디 가서 직접 만나서 얘기할까요?]
  • 메시지 맨 끝에는 눈을 내리깔고 미소를 짓는 이모티콘이 있었는데, 아마도 이틀 동안 무시당해서 화는 나지만, 그래도 협력하려는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려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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