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4화 진짜 생모 맞아
- ‘이 꼴로 내 라이벌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 고윤수는 늘 우도정을 질투했다. 모두 집안의 딸로 태어났지만, 출발선부터 달랐다. 고윤수는 우도정보다 더 귀한 집 딸이었고 우수한 교육도 받았고 그녀보다 더 온순하고 귀엽고 말도 잘 들었다.
- 그런데 우도정의 외모만큼은 따라잡을 수가 없었다. 하필이면 우도정이 송진의 눈에 들었다. 그리고 10여 개의 유명한 국제학교에서 앞다투어 그녀를 뺏어갈 만큼 성적도 좋았다. 어른이 된 후에야 여 씨 가문이 그녀를 받아줬지만, 늘 그 가문에서 사랑을 독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