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7화 직권 남용
- 옛날까지만 해도 그는 마을 사람들이 미신을 믿기 때문에 깊은 산에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야생적인 것들이 많았기 때문에 틈틈이 형님과 함께 산속으로 들어가 수확하려 했다.
- 결국 손에 넣은 건 아무것도 없었고 하마터면 목숨까지 잃을 뻔했다. 그 산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그는 평생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게 되었다.
- 당시 그들이 갔을 때는 10여 명의 형제들이 있었지만, 돌아온 사람은 4명뿐이었다. 큰형님 얼굴의 칼자국도 바로 그때 생겼다. 큰형님은 마치 귀신에게 홀린 듯 스스로 칼을 들어 얼굴에 상처를 내었다. 그 모습은 정말 잔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