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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화 망가진 드레스

  • 드레스를 사고 나서 윤아연은 두 딸을 데리고 고급 해외 주얼리 매장으로 향했다. 공교롭게도 이곳은 서하은이 예전에 자주 찾았던 매장과 똑같았다. 점장은 서하은을 보자마자 단번에 알아보고 급히 다가와 반갑게 인사했다.
  • “오셨군요.”
  • “오늘은 그냥 일반 손님으로 온 거예요.” 서하은은 담담히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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