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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화 서가

  • 서하은은 방 안을 한 바퀴 훑어보았다. 이불은 반쯤 바닥에 끌려나와 엉켜 있고 책상 위에는 뽀얀 먼지가 두껍게 쌓여 있었다. 딱 봐도 오랫동안 아무도 손대지 않은 게 틀림없었다.
  • “이게 청소 끝났다고 한 모습이에요?”
  • “비아!” 윤아연이 소리를 높여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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