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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화 저 강현 씨 손 잡아도 돼요?

  • 안소율은 남자를 좋아하게 된 게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것도 저렇게 잘생긴 남자를 말이다.
  • 20년 동안 그녀는 그냥 내키는 대로 입고 다니다가 처음으로 꾸며야겠다는 생각에 오늘 이렇게 갖춰입은 터였다.
  • 집을 나서기 전 안소율은 거울을 한참이나 들여다 봤었다. 그리고 이만하면 예쁘게 입었다는 확신이 생긴 뒤에야 집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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