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4화 왜 저 집은 선물이 적을까
- 마을에서 형편이 제법 괜찮은 집들은 명절을 앞두고 돼지를 잡아 일부는 내다 팔고, 남은 고기로는 기름을 내거나 훈연 고기를 만들었다. 그렇게 해두면 이듬해까지 먹거리 걱정이 없었다.
- 오상혁네는 당연히 그럴 형편이 못 되었다. 하지만 박강현이 돼지 반 마리를 통째로 보낸 것도 모자라, 고기를 보관할 커다란 냉장고까지 떡하니 선물한 상황이었다.
- 어마어마한 선물 공세에 마을 사람들이 웅성거렸다. 박강현은 첫 번째 집 방문을 마치고 안소율을 이끌며 다음 집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