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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0화 그녀의 고향

  • 승무원은 몸이 굳어 버렸다.
  • 조금 전까지만 해도 무척 상냥해 보였다. 여자아이에게 몸을 낮춰 신발까지 갈아 신겨 주던, 그토록 다정했던 남자였다.
  • 하지만 여자가 잠들자 남자는 마치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았다. 두 눈에는 서늘한 기운이 맴돌며 주변 공기마저 얼어붙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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