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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화 버림받은 도시락

  • 한참을 고민하던 안소율은 갑자기 유경호가 떠올라 그에게 전화를 걸었다.
  • “유 선생님, 혹시 바쁘세요?”
  • 그녀의 번호를 잊고 있었던 유경호는 한참 뒤에야 그녀의 목소리를 알아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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