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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5화 택배를 보내다

  • 박강현이 예상한 대로 송유아는 도덕적 시비는 전혀 상관하지 않고 자신에게 주어지는 모든 기회를 잡을 줄 아는 사람이다.
  • 그는 몇 년 전 송유아가 아픈 몸을 이끌고 자신을 찾아왔을 때부터 송유아가 어떤 사람인지 눈치챘다.
  • 그래서 송유아에게 챙겨줄 수 있고, 원하는 권력을 쥐여줄수도 있고, 가족들을 돌봐줄 수도 있지만 그녀를 사랑할 수는 없다고 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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