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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화 특별하고 또 유일한 사람

  • 안소율은 눈을 부릅뜨고 박강현을 쳐다보았다.
  • ‘키스는 사랑하는 사람끼리 하는 거잖아. 강현 씨가 어떻게 나한테 키스할 수가 있어? 선을 넘어도 계속 봐주고 오늘은 집에서 나가겠다고까지 했는데. 뭘 더 어떻게 하라는 거야!’
  •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오른 안소율은 박강현의 입술을 세게 깨물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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