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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화 싸움을 걸다

  • “소율 씨가 택배 배달 대행을 하겠다고요? 왜요?”
  • 이서연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묻자 안소율이 대답했다.
  • “돈을 벌어야 하니까요. 광고 내용을 자세하게 적어줘요. 택배 하나에 500원이고 매일 점심 12시와 오후 6시, 두 시간 때에 대행 가능해요. 그리고 필요한 학생들이 저한테 연락할 수 있게 제 연락처도 올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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