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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화 잘생긴 소품

  • "그 애는 태어나자마자 죽었어. 나랑은 상관없는 일이야."
  • 백진우가 곧바로 내뱉었다.
  • 절대 인정할 수 없었다. 아이가 살아 있었다고 인정하는 순간, 그날의 진실을 시인하는 꼴이 되고, 그건 곧바로 살인미수로 이어지는 이야기였다. 그는 수년 동안 쌓아 올린 거짓말을 이를 악물고 붙들었다. 돈으로 매수한 의사와 간호사들을 통해, 서하은에게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죽었다고 믿게 만든 그 거짓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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