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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화 희망

  • 쨍그랑! 서정우 손에 든 포크가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가 울렸다.
  • 서하은이 손을 멈추고 고개를 돌려 그를 바라보았다. 서정우는 허둥지둥 허리를 숙여 포크를 주워 들고 조심스럽게 그녀, 정확히는 그녀 손에 든 우유 컵을 힐끗 올려다보았다.
  • “이 멍청아!” 서하영이 큰 소리로 내질렀다. “포크 하나도 제대로 잡지 못하나? 한심하기 짝이 없다. 서하은보다 더 한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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