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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화 흑요 부대 지휘관

  • 마당. 박두진의 시선이 서하은에게 꽂혔다. “수비군에게 무례를 저지른 게 너냐?” 그의 목소리는 얼음처럼 차가웠다. 서하은은 태연한 표정으로 답했다. “착각했네. 난 수비군한테 무례하게 군 적 없어.” 잠시 말을 멈추고 눈빛을 날카롭게 꼽았다. “단지 너한테만 무례하지.”
  • 공기가 얼어붙을 듯 팽팽해졌다. 박두진의 얼굴이 굳었다.
  • “죽고 싶나.” 그가 손을 번쩍 들자 뒤따른 병사들이 달려들 준비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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